21대 총선 동구 장철민·중구 황운하 두 명의 당선자 배출

21대 총선에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두 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서대전고가 전통의 강호 대전고를 꺾고,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대전 최고의 정치명문고로 등극했다.

서대전고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동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27회) 당선자와 중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6회) 당선자 등 두 명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중구에서 황운하 당선자에게 2.1%p 차이로 낙선한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도 서대전고 2회다.

역대 총선에서 최다 국회의원 배출을 놓치지 않던 대전고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49회) 의원 한 명만 당선되며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이들 3명 이외의 출신 고교를 살펴보면, 서을 박범계(검정고시)·유성갑 조승래(한밭고 1회)·유성을 이상민(충남고 14회)·대덕 박영순(대신고 8회) 당선자 등이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동구 이장우(63회)·서갑 박병석·대덕 정용기(60회) 등 세 명의 대전고 출신들이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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