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 / 뉴스티앤티 DB
충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 / 뉴스티앤티 DB

충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세계 최초로 ‘바늘 없는 주사기’를 양산해 의료기관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충남대에 따르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기업인 의료기기 스타트업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주)'가 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미라젯(mirajet, 바늘 없는 주사기)’를 서울 소재 국내 피부과에 첫 판매했다.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15년 서울대로부터 바늘 없는 주사기 기술을 이전 받아 양산에 돌입했고, 개발 4년여 만에 식약처 허가를 거쳐 첫 판매라는 성과를 거뒀다.

미라젯은 기존의 공기압 방식과 달리 레이저의 강한 에너지를 이용, 약물을 순간적으로 분산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피부 미용에 적합한 약물 전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전진우 대표가 창업한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17년 충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성장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대학사업의 일환인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 주관 교육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창업보육센터 김천규 센터장은 “충남대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이 입주기업의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비 창업자는 물론, 대학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우 대표는 “충남대와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로부터 해당 기술의 이전 및 상용화에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이를 발판 삼아 향후 대덕밸리의 신화를 잇고 대전을 세계적 창업 메카로 키워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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