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원 진로체험 꾸러미 배달

충북특수교육원은 이달 23일부터 특수교육원 진로체험관 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특수교육원은 이달 23일부터 특수교육원 진로체험관 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특수교육원은 이달 23일부터 특수교육원 진로체험관 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특수교육원은 진로체험관 9개 체험실의 수업자료를 담은 ‘진로체험 꾸러미’를 학교 급별로 제작했다.

꾸러미는 학생들의 장애유형 및 수준을 고려하여 9가지의 직업체험을 A, B, C코스로 구성했다.

코스는 ▲ A코스 ‘바리스타-달고나라떼, 드립백만들기 체험‘, ‘세탁린넨- 운동화끈 커스텀, 면마스크 손세탁’, ‘보건교육- 유토(전분성분 점토)로 태아 만들기 체험' ▲ B코스 ‘포장조립-볼펜DIY, 연필꽂이DIY’, ‘간병보조-세면돕기’, ‘사무행정-스케줄표 만들기’ ▲ C코스 ‘자기관리-수제비누 만들기’, ‘호텔룸메이드- 어메니티 정리하기’, ‘직업평가-직업이름 십자말 퍼즐’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특수교육원은 꾸러미들을 체험을 신청한 학생의 가정으로 보내고,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격수업은 학생 수준에 맞춘 체험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 후 특수교육원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사전에 수업과정을 안내한다.

이후 진로체험관 교사가 카카오톡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체험 신청교사와 학생을 초대하여 교사·학생 간 쌍방향 체험을 진행한다.

특수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원격수업이 평소에 장애나 원거리로 인해 진로체험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체험 모델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교육원은 코로나19의 심각단계가 하향 조정되고 학생들이 체험을 올 수 있을 때까지 원격수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