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하기 위한 다국어 상담 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하기 위한 다국어 상담 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하기 위한 다국어 상담 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국어 상담 콜센터는 온라인 등교로 인해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콜센터에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강사 등이 상담사로 활동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원격 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로학교,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플랫폼 활용 방법을 모국어로 안내한다.

상담은 이달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되며, 평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화 또는 ’위드 다문화 APP‘ 문의하기 게시판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다문화학생 한국어 수업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강사 1명당 학생 8~10명씩 온라인 단체 학습방을 개설한 뒤 한국어, 한국문화 및 다국어 동화수업, 생활교육까지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가 없거나 보충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전화로 질의응답과 기초 한국어 회화 등 개별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문화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온라인학습’,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온라인 상담’, ‘다문화학생 원격수업 참고자료 번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이 모두에게 낯설겠지만, 특히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본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에 따르면 2017년 다문화학생은 4568명, 2018년 5047명, 2019년 5627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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