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화 대변인 "흑색선전이 실제로 펼쳐진다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 강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민주당이 180석을 얻으면 조국이 풀려나고 공수처가 조국을 잡아넣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구속하게 될 것"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종촌동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 집중 유세에서 두 손을 번쩍 치켜올리고 있다. / 김병준 후보 제공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종촌동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 집중 유세에서 두 손을 번쩍 치켜올리고 있다. / 김병준 후보 제공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 캠프는 14일 금일 저녁 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흑색선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를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공직선거법 제251조는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후보자를 비방한 자’ 역시 후보자비방죄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류제화 대변인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불과 하루 앞둔 오늘 제보 받은 것과 같은 흑색선전이 실제로 펼쳐진다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특히 허위사실을 작성, 유통하게 한 자뿐만 아니라 허위사실을 유통한 모든 자들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시각부터 투표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네거티브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이어 “이번 세종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앞으로 4년 간 누가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인가를 선택하는 선거일 뿐 아니라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중대한 의미를 가진 선거라”면서 “세종시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져 세종시 유권자의 표심이 오염되지 않고 선거 결과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김병준 후보 선거캠프는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을 받으신 분은 즉시 김병준 후보 캠프로 연락달라”고 피력했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13일 종촌동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김 후보 지원에 나서 “민주당이 180석을 얻으면 조국이 풀려나고 공수처가 조국을 잡아넣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구속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청 양자론’을 설파하며, ‘충청대망론’에 불을 지피고 있는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 위선이 도를 넘고 있다” 면서 “아직 선거가, 투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만하게도 150석, 180석을 이야기한다”고 비판한 후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게 되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풀려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수처의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짓밟고, 공정을 말하면서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평화를 부수는 독선적인 정부에 제동을 걸어 70년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를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에 이어 김 후보 지원을 위해 두 번째로 세종시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금 보니 정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한 후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의 확고한 의료체제와 거기에 종사한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의 협조로 극복하고 있는 것이지 문재인 정부가 자랑할 일이 아니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여론이 무서워 한 달 조금 지나 사표를 냈고 그 순간 조국은 국민의 마음속에서 이미 탄핵을 받은 사람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조국의 이름이 자꾸 등장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조국 바이러스도 제거해야 우리나라의 정의와 공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김병준 후보는 정책적으로 많이 준비하신 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김병준 후보를 당선시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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