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발표

인기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의 패널로 유명한 미래통합당 박형준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당을 방문하여 김기현 전 울산시장(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후보)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1대 총선에서의 미래통합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제공

미래통합당 대전위기 극복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모아달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 되도록 미래통합당을 한 번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선대위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게 폭주와 폭정의 운전대를 계속해서 맡겨둘 것인가, 아니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야당을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남겨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3년은 경제, 외교, 안보, 사회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실정을 넘어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문재인 정권은 조국사태에서 비롯된 ‘조로남불’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친문패권 세력에 의한 반칙과 특권이 일상화되고 대한민국의 주요 국가기관은 코드인사로 착착 채워지고 있다"며 "사법부와 헌법재판소는 물론 공영방송 등은 친문 인사의 먹잇감이 된지 오래다. 지방의회는 사실상 민주당 일당독재로 구성되어 무늬만 집행부 견제이지 꼭두각시, 거수기 역할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방자치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정권이 국회 권력마저 가져 간다면 대한민국은 사회주의를 넘어 친문 패권세력에 의한 전체주의 국가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를 낳을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선대위는 "친문 패권세력이 더 이상 준동하지 못하도록 미래통합당에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경제 엔진이 뜨겁게 다시 뛸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이 더 노력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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