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 e-유치원’ 운영
가정에서의 유아 놀이활동 지원을 위한 놀이꾸러미 제공
맞벌이·한부모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 대상 긴급돌봄 지속 운영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휴업이 지속됨에 따라 유아들을 위한 가정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휴업이 지속됨에 따라 '세종e-유치원' 등 가정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휴업이 지속됨에 따라 유아들을 위한 가정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먼저 시 교육청은 세종교육원 홈페이지에 '세종e-유치원'을 개설해 유야의 체계적인 발달 지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 자료 등을 제공한다.

세종e-유치원에서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학부모를 위한 부모 교육자료, 자녀 교육과 관련한 학부모 상담도 진행한다.

교사들은 세종e-유치원으로 휴업 기간 동안 실시하는 학급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학급운영 사례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시 교육청은 '세종e-유치원 지원단'을 구성해 세종e-유치원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교원 지원, 세종아이다움 교육과정 지원, 학부모 협력 지원, 온라인 기술 지원, 행정 지원 등 총 5팀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단위 유치원과 협조해 휴업 중 교사들의 학급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온라인 학급운영 정보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시 교육청은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놀이꾸러미 방안도 유치원에 안내했다.

이에 따라 단위유치원은 가정에서 신체, 미술, 언어, 탐구활동 등의 유아 놀이 활동에 필요한 재료와 담임교사의 사랑의 편지를 담은 놀이 꾸러미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가정에 제공한다.

놀이 꾸러미 활용 방법은 ‘활동 안내지’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부모와 유아가 쉽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아들은 놀이 꾸러미로 활동 후 ‘학교종이 앱’ 등을 통해 교사, 학급친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게 된다.

한편, 시 교육청은 맞벌이·한부모 가정 자녀 등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긴급 돌봄교실도 운영 중이다.

4월 현재 유치원의 긴급 돌봄교실은 관내 6830명 원아 중 1198명(17.5%)이 참여하고 있다.

유치원 긴급 돌봄교실은 등원 전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돌봄 중에도 수시로 유아들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며, 교육 자료는 매일 소독하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실시되고 있다.

휴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 교육청은 유치원 긴급돌봄 수요 증가에 대비, 인력·공간 확보 등 유치원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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