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에서 인구 100만 명 당 확진자가 더 많은 나라는 이란 밖에 없다" 역설

유민봉 국회의원이 10일 갤러리아 타임월드 사거리에서 성균관대 후배인 미래통합당 양홍규 서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를 갖고, 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양홍규 후보 제공
유민봉 국회의원이 10일 갤러리아 타임월드 사거리에서 자신의 성균관대 후배인 미래통합당 양홍규 서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를 갖고, 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양홍규 후보 제공

유민봉(초선, 비례) 국회의원은 10일 갤러리아 타임월드 사거리에서 자신의 성균관대 후배인 미래통합당 양홍규 서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를 갖고, 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이날 지원 유세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진자가 인구 100만명 당 중국보다 3배 이상 많다는 것 알아야 한다”고 운을 뗀 후 “사망자가 중국보다 더 많다”면서 “인구 100만 명 당 확진자가 더 많은 나라는 이란 밖에 없다”며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 감염 방역 관리를 잘 하는 국가가 아니라”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이어 “코로나로 희생된 의사를 기억하는가?”라고 반문한 후 “수많은 의료진과 공직자가 희생과 헌신으로 이만큼 관리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양심과 염치 있는 정부이고 정치이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며 “우리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고 의료진 희생과 헌신으로 관리하고 있는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울려 놓고 공치사 하는 염치없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끝으로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고 언급한 후 “조국 전 장관의 가식과 거짓을 기억할 것이라”면서 “자기가 한 말을 언제 했냐는 듯 뒤집었다”며 “염치와 양심을 갖고 사는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끝으로 “여당의 독선을 막아 달라”면서 “대전시민 충청도민 정말 양반이라”며 “대전의 명예를 대전의 이미지를 손상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958년 대전 출생인 유 의원은 기성초·유성중·대전고·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유 의원은 1990년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듬해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2018년 1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 조정분과 간사를 거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2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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