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신인동, 효동 주민 대상

황인호 동구청장과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사진 가운데)이 수제 면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 대전 동구 제공
황인호 동구청장과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사진 가운데)이 수제 면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코로나19 예방과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앙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수제 면 마스크 18만 매 제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제작된 마스크 3만 5천매를 우선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제 면 마스크 3만 5천매는 중앙동, 신인동, 효동 주민들에게 우선 배부한다. 나머지 13개 동은 4월 중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수제 면 마스크는 지난달 18일부터 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중앙시장 이벤트홀 1층에 30대의 재봉틀을 설치하고 재봉기술을 가진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제작하고 있다.

구는 중앙시장을 통해 마스크 원단을 마련했으며, 재봉 및 재단 기능자와 다림질과 손질에 필요한 자원 봉사자 1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면 마스크는 세탁해서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마스크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민관이 하나로 뭉쳐 힘을 내면 코로나19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