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대변인 '반칙과 특권왕 후보 황운하를 구하기 위해 이제 총리까지 나서 선거운동 하나'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박희조 수석대변인 '반칙과 특권을 다 누리면서 공정을 외치는 황운하 후보야말로 중구 유권자와 경찰 가족을 욕되게 하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김태영 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김태영 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대전위기극복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중국 국회의원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선대위는 지난 7일 김태영 대변인 명의로 ‘반칙과 특권왕 후보 황운하를 구하기 위해 이제 총리까지 나서 선거운동 하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정세균 총리가 현장점검을 빌미로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신용재단과 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했다”면서 “총선을 불과 8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 총리의 중구 방문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어떻게든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관권선거라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대전지역 곳곳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불법 관권선거 의혹에 이어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권차원에서 노골적인 선거개입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반칙과 특권왕 후보 황운하를 도와주기 위한 문재인 정권의 낯부끄러운 대전 나들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이 민의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하여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적인 저항이 들불처럼 일어날 것임을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희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반칙과 특권을 다 누리면서 공정을 외치는 황운하 후보야말로 중구 유권자와 경찰 가족을 욕되게 하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황 후보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한 시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다고 한다”면서 “정부여당이 여론몰이를 통해 조작에 가까운 민심 왜곡을 획책하려는 현 상황에 얼마나 분노했으면 직접 법적인 조치에 나섰겠는가?”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복을 입고 있는 반칙왕, 특권왕 후보의 공무원 신분과 후보 신분을 이제 정리할 때가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황 후보야말로 그동안 국가로부터 혜택이란 혜택은 다 받았으면서 뭐가 또 모자라 중구민을 혹세무민해 자신의 추한 권력욕을 채우려 하는가?”라고 반문한 후 “정부여당은 황 후보에 무슨 큰 빚을 졌길래 자격미달 후보의 지킴이로 자처했나?”라면서 “현직 경찰 신분으로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도 모자라 소중한 국민 세금인 월급까지 받는 것이 정의이고 공정인가?”라며 “희대의 권력형 선거 비리로 역사에 기록될 울산시장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황 후보는 선거운동복을 벗고 조용히 법의 심판대를 기다리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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