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재치만점’이 인지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치만점'은 대전 지역맞춤형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학습하는 치매예방을 위한 만점짜리 정보'를 의미한다. 중장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실천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대전광역치매센터에 따르면 지역맞춤형 치매예방 특화 프로그램인 ‘재치만점’을 개발해 지난 한 해 동안 대전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한 가운데,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 인지기능(MMSE-DS), 우울지수(S-GDS), 치매두려움(K-FADS) 등에 대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재치만점 프로그램 참여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이애영 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어르신들께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치매예방 정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예방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재치만점’을 지역사회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보급·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에는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안심경로당을 지정하고 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재치만점’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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