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emaker 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자성하는 자중자애가 시급하다'는 제목의 성명 발표
'박수현 후보,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와 동선 겹쳐'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충남선거대책위원회(이하 충남선대위)가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박완주 의원과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충남선대위 조철희 대변인은 7일 ‘Troublemaker 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자성하는 자중자애가 시급하다’는 제목의 성명과 ‘박수현 후보,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와 동선 겹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조 대변인은 “박완주 의원發 물의 사건은 열거하기 벅찰 정도라”면서 “가히 ‘트러블메이커’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자칭 ‘충남 대표일꾼’이 설화의 주인공으로 심심찮게 등장하는 이 황당한 사태는 어찌 설명해야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잇따른 설화가 단순 해프닝이 아닌 박 의원의 속내가 무심결에 드러난 것이라면 정말 곤란하다”고 운을 뗀 후 “박 의원의 해명이 필요하고, ‘구본영 공천’ 에 대한 진솔한 반성 부재로 ‘구본영 무죄확신’으로 사법부 판단을 제멋대로 예단하며 시민들을 농락했다”면서 “사법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던 여당 국회의원들의 ‘구본영 선처 탄원서’를 주도했다”며 “나쁜 공천으로 야기된 보궐선거에 18억이 넘는 혈세가 소진되니 당시 도당위원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박 의원의 삐뚤어진 특권 옹호와 관련하여 “2016년 9월 자녀 국회 인턴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였던 서영교 의원에게 ‘선배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냥 무시, 무대응하세요. 저도 전 보좌관 비리구속으로 선거 때 치도곤 당했지만 압도적으로 승리했어요’ 응원(?) 메시지를 발송해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서 “반칙과 특권으로 얼룩진 ‘조국 일가’ 비호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2018. 05. 19 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복기왕 상왕 발언 논란, 왜곡된 지방분권 의식 표출과 관련하여 “오세현 당시 민주당 후보를 복기왕 前 아산시장의 ‘꼭두각시, 아바타’로 하대하는 듯한 불손한 발언이라”면서 “아산시민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습관처럼 읊어대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박완주 의원은 본인 잘못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없다”고 피력한 후 “되레 역정을 내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염치와 예의가 없다”면서 “박완주 의원은 3선 도전 자랑에 앞서 본인이 천안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적임자일지 자문해보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대의 걸림돌은 아닐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박수현 후보,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와 동선 겹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박수현 후보의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조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지난 3.31일 부여군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침에도 자가 격리는커녕 선거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이 매우 우려된다”면서 “부여군에 따르면,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는 지난 3.31일 부여군에 소재한 모 미용실 원장에게 머리를 했고, 같은 날 박수현 후보는 약 1시간 후에 부인인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과 함께 해당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해당 미용실은 폐쇄중이며 원장은 자가 격리중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시간 동안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운을 뗀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미용실 원장으로부터 미용시술을 받은 박수현 후보 역시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 “박수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지난 4.2일 페이스북을 통해 4.5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의 추이를 살피며, 본인이 거주 중인 자택에서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하지만 박수현 후보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정책협약, 충청인 선언, 언론사 인터뷰 등 외부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갔다”고 비판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그리고 4.6일 박수현 후보는 공주시 산성시장 유세장에 나타나 ‘제가 코로나 감염되었다고 상대후보들이 헛소문을 내고 있다’며 ‘증상도 없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그래서 부여보건소에서 검사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격리조치 위반에 대해 법적 강제조치까지 시행하고 있다”며 “박수현 후보는 헛소문으로 몰아가면서 정작 자신이 확진자 동선 안에 있었던 사실은 말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박수현 후보는 3.31일 부여군 미용실을 방문했는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사실을 언제 알게 되었는지, 진단검사는 언제 얼마를 주고받았는지, 부인도 함께 검사를 받았는지, 자가격리 등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도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공개질의 한 후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 후 양성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고, 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현재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공직출마자의 기본자세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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