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청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는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도의원 재·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4월 3일 기준 총 1,353,705명의 선거인명부를 확정했다.

시군별로 청주시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1.5%인 696,9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양군이 2%인 26,696명으로 가장 적었다.

충북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비교해 보면 5.1%(66,156명) 증가했다.

시군별로 청주시 37,452명, 진천군 12,081명, 충주시 9,54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자 50.5%, 여자 49.5%로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남자 50.1%, 여자 49.9%)와 비슷한 성비(性比)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는 18세로 선거연령이 낮아지면서 18세 16,619명이 더 증가하였고, 19세부터 59세 이하는 남자(499,716명)가 여자(449,136명)보다 많았으며, 60대이상에서는 여자(221,439명)가 남자(183,414명)보다 많아, 충북은 젊은 남자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 50대, 60대이상에서 증가한 반면, 19세, 30대, 40대는 감소했다.

한편,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는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기간은 4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2일간이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전국적으로 3,500여개소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충북에서는 읍‧면‧동별로 1개소씩(단, 증평읍 2개소) 총 154개소의 사전투표소가 설치 운영될 예정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투표소에 대한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로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선거 전·후로 실시하고, 투표소에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비치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충북도 한필수 행정국장은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의 구체적인 계획과 실현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투표할 것”과 “이번 선거에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유권자 모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앞 사람과의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