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만에 확진판정, 이동경로도 함께 발표...부여군 11명째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쳐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쳐

부여군은 5일, 규암성결교회 관련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부여#11)가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부여 11번째(충남#136)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부여#6 확진자(63세, 여성)의 배우자다.

71세로 남성으로 부인이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달 31일부터 자가격리됐으며 지난 1일 검체 채취한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 구토와 오한 증상이 발현해, 자가격리 도중 5일 부여군보건소에서 다시 검체 채취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5일 오후 현재 구토와 오한 증세는 호전됐으며 단지 기운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로써 부여군의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으며 충남도의 전체 확진자는 총 136명이다.

 

부여#11 확진자의 코로나19 발생동향 / 부여군 제공
부여#11 확진자의 코로나19 발생동향 / 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부여 #11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확진동향과 함께 발표했다.

지난 1일(수)은 자가격리로 종일 자택에 있었다.

지난 2일(목)도 자택에서 자가격리했으며 1차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 3일(금) 오후 5시경부터 구토와 오한 증세가 나타나 오후 7시경 보건소 구급차로 공주의료원 응급진료실로 후송됐으며 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의심으로 5일 검사할 것'을 권유 받았다.

지난 4일(토)은 자택에서 종일 자가격리했다.

5일(일)은 오전 10시경 보건소 구급차로 부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후송돼 검체 채취했으며, 약 5시간 후인 오후 3시 15분경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오후 3시 30분경 자택에서 보건소 구급차로 공주의료원으로 후송돼 입원했다.

군 관계자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인 자택은 모두 방역소독 조치를 끝냈으며 이상의 이동경로는 5일 16시 기준으로 추가 역학조사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충남도 시군별·성별 발생현황 / 충남도 제공
코로나19 충남도 시군별·성별 발생현황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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