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형 공공배달앱 개발과 도입을 서둘러 청주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무너져 가는 지역 경제 살릴 것"

무소속 김양희 청주 흥덕 국회의원 후보가 3일 '88흥덕, 두 발로 바느질' 캠페인을 벌이며,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배달 수수료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양희 후보 제공
무소속 김양희 청주 흥덕 국회의원 후보가 3일 '88흥덕, 두 발로 바느질' 캠페인을 벌이며,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배달 수수료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양희 후보 제공

무소속 김양희 청주 흥덕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청주형 공공배달앱’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청주형 공공배달앱’ 도입 공약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요식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이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배달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 4월 1일부터 수수료 제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그동안 업주들이 월 8만 8,000원(VAT 포함)을 내는 정액제를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 5.8% 수수료를 받는 오픈서비스 정률제로 변경한 바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픈서비스 정률제 변경에 대해 “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액제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정률제가 사용자인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면서 “배달의 민족의 이번 요금 정책 개편이 사실상 수수료를 사상 유례없이 폭등시킨 것으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불난 집에 부채질 한 격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는 “군산시는 지자체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개발하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청주형 공공배달앱 개발과 도입을 서둘러 청주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무너져 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주형 공공배달앱’ 도입되면, 소상공인 사업자들은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고, 이용자들은 청주페이 사용 시 할인혜택과 모바일 상품권 결제도 가능하도록 추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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