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전문화재단 박동천 대표이사 / 뉴스티앤티 DB
제6대 대전문화재단 박동천 대표이사 / 뉴스티앤티 DB

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일 '장애인 불법주차'와 관련해 사과문을 배포했다.

앞서 박 대표는  본인이 장애인이 아님에도 장애인주차가능표지를 차에 부착하고 다니면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상습적으로 주차해 최근 대전 중구청으로부터 2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차량에 부착한 장애인주차가능표지도 지난해 4월경 작고하신 어머님 명의로 확인되면서 대전시장애인협회로부터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지탄을 받아왔다.

박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2월 27일 ‘장애인 주차표지 사용 및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언론보도의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한다"며 "장애인 및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안일한 생각으로 발생한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며 "또한 대전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많은 장애인 분들과 대전문화재단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공인으로서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