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선화동 제2노상 공영주차장의 이용실태
중구 선화동 제2노상 공영주차장의 이용실태

대전 중구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 되면서 이용객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유료공영주차장 21곳의 임차인들에게 임차기간을 1개월간 무료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부터 경기불황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은행동, 선화동, 대흥동의 상업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최소 30%에서 50%까지 감소해 수탁 운영자들은 임대료마저 걱정할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임대기간 만료 후 무료 연장계약을 통해 임차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이후 코로나19 경고단계가 “심각단계”로 장기화되면 임차료 감면 등 추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차료를 내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인 만큼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침제를 고려해 유연 단속을 실시 중이며, 고질적인 안전무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제외하고 민원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불법 주‧정차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