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 국비 177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 국비 177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 국비 177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에 군·도비를 더한 총 2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보강천 수질개선과 생태 회복을 위한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에 163억 원을 투입해 고도처리 설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강천 수질을 오는 2025년부터 강화되는 ‘미호천 유역 방류수질기준’에 맞출 계획이다.

각 산업단지에서 보강천으로 흘러드는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에는 135억 원을 투입한다.

증평일반산업단지에 60억 원을 투입, 하루 1100㎥의 오염물질을 수용할 수 있는 완충저류시설을 조성한다.

아울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입시설, 협잡물 제거시설, 저류시설, 배출이송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도안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에 58억 원을 투입해 폐수처리시설, 중계펌프장, 통합관로 등 하루 200㎥의 폐수 처리 시설을 추가, 준공을 대비한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일 처리용량 100㎥ 규모의 증설사업도 진행 중이다.

4개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200㎥인 하루처리용량이 500㎥까지 대폭 늘어나 도안 1, 2농공단지에 입주한 모든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나머지 17억 원은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의 폐수관로(2km) 설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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