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묘목 등 3,000본 나눔
지역농가 돕기 위한 ‘지역농산물꾸러미’ 공동구매 행사 진행

지난해 유성구 문지동 일원에서 열린 제74회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 대전 유성구 제공
지난해 유성구 문지동 일원에서 열린 제74회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 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제75회 식목일을 맞이해 오는 3일 노은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무료 묘목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종 행사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로 변경해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묘목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유실수인 감나무, 대추나무 묘목과 실내공기정화식물인 쉐플레라 등 총 6가지 종류 3천본의 묘목을 준비했다. 시민들은 각자 3가지씩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한편 이날에는 산불이 잦은 봄철을 맞아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산불예방캠페인으로 차량 진입로에 산불피해 사진을 전시하고 홍보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등의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농산물꾸러미’ 공동구매 행사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300꾸러미 한정 판매행사를 지원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구민은 관내 10여개의 농가에서 준비한 딸기와 버섯 등 5~6개 품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1 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의 마스크 나눔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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