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외 별도 지원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0일,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이와는 별도로 중복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3월 24일자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에 해당하는 17만 가구에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가족수에 따라 ▲ 1인가구 300,000원 ▲ 2인가구 405,000원 ▲ 3인가구 480,000원 ▲ 4인가구 561,000원 ▲ 5인가구 633,000원 ▲ 6인가구 700,000원이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 대전시 제공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 대전시 제공

한편,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4월 중에 4인 가족 기준 한시생활지원금 108만 원~140만 원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아울러,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중 정부의 아동양육한시지원금을 받는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20만 원을 지원한다.

소득수준 산정은 ’건강보험료 기준표‘를 적용하고, 지급방식은 지역화폐를 겸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인터넷)'과 '오프라인(방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4월 6일부터 대전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프라인 신청은 4월 20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계획이다.

선불카드 수령은 온라인 신청 후 5일~10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령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문자를 통해 개별적으로 수령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급은 시-구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행정적 어려움이 많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신 구청장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도 대전시민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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