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에 만전을 기하겠으니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당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1일 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했다 /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1일 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했다 / 충남교육청 제공

김 교육감은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개학을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한다"며, 원격수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밝힌 온라인 개학 일정은 ▲ 유‧초‧중‧고‧특수학생들의 개학은 4월 8일까지 추가로 연기하며 ▲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4월 9일 ▲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5,6학년 4월 16일 ▲ 초등학교 1,2,3학년 4월 20일이며  ▲ 유치원은 개학기준이 충족 될 때 까지 휴원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등교 개학은 코로나 19 감염증의 통제가능성과 개학 준비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온라인 개학 이후 학습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에 힘쓰며,온라인 수업에서는 전공교과 이론수업을 하고, 등교 이후에 실습수업을 집중 실시하며  전공교과 및 취업관련 콘텐츠 17,000여개를 원격수업에 활용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이번 주 내로 스마트패드를 5,600대 확보하여 스마트 기기가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대여하겠으며 스마트폰으로  디지털교과서와 e학습터를 학습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데이터 사용료를  5월 30일까지 무료로 지원해, 원격 수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온라인 개학 이전이라도 충남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사이버 학급을 개설하고 담임교사 혹은 교과담임교사가 학습자료 등을 제공, 학생들의 일일학습량을 직접 체크하고 유튜브를 통해 남은 기간동안 집에서도 학교처럼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교육감은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고 안전하고 공백없는 돌봄 운영을 위해 추경 예산 13억 7천만 원을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 대응 개학 전‧후 점검사항 안내를 통해 소독, 발열체크, 방역물품 준비, 학교급식 등 학교 방역을 촘촘히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학원 및 교습소의 휴원을 다시 한번 더 당부했으며, 원격수업은 학생들의 자기 관리능력이 필요하므로 스스로 참여하는 자기주도적인 온라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과 격려, 지지를 요청했디.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7주 가까이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하루하루 힘겨운 시간을 인내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청도 학생들에게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그리고 긴급 돌봄과 생활지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으니 학생, 학부모,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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