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개학이 다음 주 중반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말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