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소재 불휘농장이 국내 농가형 와이너리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시나브로 이근용 대표.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 소재 불휘농장이 국내 농가형 와이너리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시나브로 이근용 대표.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 소재 불휘농장이 국내 농가형 와이너리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영동군은 30일 불휘농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제조가공업 과실주 부문 해썹 적용업소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휘농장은 주력상품인 시나브로 와인의 발효공정과 여과공정, 세병공정 등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위생관리가 이뤄질 전망으로, 통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와인 생산이 기대된다.

아울러 와인 레이블에 해썹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스스로 안전한 식품을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불휘농장을 시작으로 영동에 해썹 인증을 받는 와이너리가 늘어난다면 영동와인 전반에 걸친 품질 향상은 물론 소비자들의 신뢰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한국와인이 외국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품질과 안전성을 갖춰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휘농장의 해썹 인증은 2023년 3월까지 3년간 유지되며, 이후 인증재심사를 거쳐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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