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 갖을 것"

한현택 전 동구청장 / 뉴스티앤티 DB
한현택 전 동구청장 / 뉴스티앤티 DB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국민의당을 전격 탈당했다.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손꼽히는 한 전 청장은 30일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직을 오늘부로 내려놓고, 국민의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한 전 청장은 탈당 후 당분간 지난 정치 여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길을 찾는 숙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전 청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분간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1955년 충남 금산 출생인 한 전 청장은 대전시 공보관과 재선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을 창당할 당시 전국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선도 탈당을 강행하며, 충청권 인사 중 유일하게 안 대표와 독대가 가능한 최측근 인사로 자리 잡았다.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한 전 청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 속에 3선의 문턱에서 좌절됐지만, 당 지지율보다 두 배 이상의 높은 득표율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