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중앙로 일원에 벤처 창업기업을 위한 3대 거점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중앙로 일원에 벤처 창업기업을 위한 3대 거점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중앙로 일원에 혁신 기술, 신사업 중심의 벤처 창업기업을 지원하여 스타 기업으로 육성하는 ‘복합 창업특구’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해 중앙로 일원에 벤처 창업기업을 집적하고, 산업·연구·주거·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최소 국비와 지방비·민간자금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벤처 창업기업을 위한 3대 거점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Zone’(옛 충남도청사)에서 양성된 초기 벤처 창업기업을 ‘Post-BI 지원센터’(옛 삼성생명 빌딩)에서 보육하여 ‘기업성장 Zone’ (대전 역세권)으로 확산시키는 3대 거점 플랫폼 조성과 3단계 벤처 창업특구 완성 플랜이다.

현재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사 내 소셜 벤처 위주의 창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전 테크노파크에서는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창업기업 보육 및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게다가 대흥동 일원에 청년 창업가 등을 위한 직주 근접형 일자리 연계 청년창업 지원용 임대 주택 150호(대전 대흥 드림타운)도 본격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황후보는 “중앙로 일대를 복합 창업특구로 지정해 각종 창업 유관 기관들을 순차적으로 입주시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지역특화발전 특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여기에 선택적인 규제특례를 적용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2004년부터 시행해 왔다.

지역특구법에 따른 창업특구로 지정되면 특화사업을 위한 국·공유재산 수의계약 및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의 규제 완화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특히 시·도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어 결과적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획기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 후보는 시가 총액 958조원인 세계적 기업인 구글, 시가 총액 30조원으로 성장한 네이버 및 총액 15조원으로 성장한 다음카카오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들 역시 처음에는 단순한 검색엔진을 개발한 신생 창업기업에 불과했지만 첨단기술 및 신사업을 접목하여 어마어마한 일자리와 혁신을 이끈 스타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POST-구글 같은 세계적 스타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에 대한 자유로운 도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중앙로 일대를 복합 창업특구로 지정해 각종 규제가 특례 적용될 경우, 공실 빌딩의 임대 활성화는 물론 지식 산업센터, 창업 지원 전문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후보는 중앙로 창업특구 조성으로 공동화가 심화된 원도심 일원을 국내 최초로 일터·주거·문화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 창업 생태계로 재편함과 동시에 “세상을 바꾸는 창업 성공의 꿈을 이루고, 혁신적 스타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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