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9회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중간·기말고사와 여름방학 등 학사일정 차질 불보듯" 역설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일 의원이 27일 개최된 제31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연기 불가피론을 주장하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일 의원이 27일 개최된 제31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연기 불가피론을 주장하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 더불어민주당 김동일(초선, 공주1) 의원이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연기 불가피론을 주장하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7일 개최된 제3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세 번에 걸쳐 개학이 연기돼 중간·기말고사와 여름방학 등 학사일정 차질이 불보듯하다”면서 “올해 대입 수시 원서 접수기간을 연기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초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은 8월 31일 학교생활기록부 마감 이후 9월 7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지만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시 원서 마감일을 맞추기에는 물리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여름방학 기간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특히 올해부터 교과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을 쓰도록 의무화 돼 있어 수험생들이 정상적인 수시준비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부연한 후 “실제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많은 수험생이 수시 위주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가장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를 겪는 고3 수험생을 위해 접수기간 연기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수험생들이 더 차분하게 진로를 계획하고 새로운 미래설계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대입 수시원서 접수기간 연기 방침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