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벚꽃 개화 모습 /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벚꽃 개화 모습 /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에서 27일 개화가 관측됐다. 이번 주말엔 화사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된 계룡산 벚꽃이 27일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9일 빠르다.

지난해에는 4월 5일 개화를 시작해 3일 후인 4월 8일 만개했다.

 

계룡산 벚꽃 개화 관측 현황 / 기상청 제공
계룡산 벚꽃 개화 관측 현황 /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의 ‘개화 관측’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하며,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벚꽃의 개화는 기온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등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를 수 있다.

대전지역의 올해 2월 평균기온은 3.6℃로 평년(1981~2010년)보다 2.1℃, 작년보다 1.6℃ 높았다.

3월(1~26일) 평균기온은 8.1℃로 평년(1981~2010년)보다 1.9℃ 높았으며, 작년보다는 0.8℃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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