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대변인 '가짜뉴스 양산하는 민주당 충남도당은 즉각 공개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이하 선대위)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의 논평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선대위는 26일 조철희 대변인 명의로 ‘가짜뉴스 양산하는 민주당 충남도당은 즉각 공개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조 대변인은 “가짜뉴스는 국민의 눈을 흐리고 귀를 가리는 악질 바이러스라”면서 “선거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의 비정상적 행위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민주당 충남도당은 3월 23일(월) ‘이명수 국회의원은 공천 거래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 제하의 논평에서 근거 없는 악의적 내용으로 이명수 국회의원을 모독하고 미래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선과 추첨으로 가번 공천된 전남수 당시 아산시의원 후보를 이명수 의원이 고액 후원금을 받고 공천한 것처럼 왜곡·호도하였다”면서 “기가 막힌 건 최초본 ‘경선 없이 당선에 유리한’ 문구가 내심 걱정이 되었던지, 해당 문구가 삭제된 수정본으로 슬그머니 바꿔치기했다는 것이라”며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소홀했던 팩트 체크에 대해 자성하고 사과하는게 순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여론조작을 시도하는 민주당의 정치협잡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한 후 “거짓말과 음모로 민주당을 차갑게 외면하는 민심이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불리한 판세가 민심을 뒤틀려는 불순한 시도로 바뀔 수 없다”며 “민주당은 즉각 이명수 후보와 미래통합당에 공개사과하시라!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공명선거 문화와 책임정치 풍토 조성을 위해 부득이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강력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3일 ‘이명수 국회의원은 공천 거래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추후 두 군데 정정한 내용을 다시 보낸 바 있으며,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논평에 대해 ‘스스로 신뢰를 저버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논평, 엄중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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