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괴산군은 내달 5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의 5일장 휴장 기간을 연장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접 시·군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전통시장의 경우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 5일장은 내달 5일까지 열리지 않는다.

단, 전통시장구역 내 관내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는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군은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5일장 휴장 기간에 외지에서 들어오는 노점상 출입을 강력히 제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발맞춰 전통시장 5일장 휴장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국가적으로 엄중한 비상상황인 만큼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결정으로 괴산읍 시가지 곳곳에 5일장 휴장 연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