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 환경이 조화되는 자연친화적 축산정책으로

돼지(자료사진) / pixabay
돼지(자료사진) / pixabay

충남도는 지난해 대비 축산악취 체감도 15% 이상 개선을 목표로, 악취 저감시설 패키지 지원 등 18개 사업에 311억 원을 투입, ‘2020 축산악취 개선 추진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도내 주요가축 사육농가는 2019년 12월 기준 1만 4599곳으로 연간 약 800만톤 이상의 가축분뇨를 배출, 이로인한 악취가 각종 민원을 유발하고 있어, 축산악취 체감도 개선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예산투자와 함께 지도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우선 주거지역 주변생활과 공존하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9개 사업 128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에너지화 시설 설치 등 가축 분뇨처리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9개사업에 18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교육, 맞춤형 컨설팅, 악취개선단 구성·운영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이밖에 ▲ 악취저감 태스크포스(TF) 구성 ▲ 악취 단속반 운영 ▲ 악취 포집장비 확대(이동차 7대, 고정식 62대)하는 등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오진기 도 축산과장은 “기존 축산업이 농촌에서의 주 소득산업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축산·환경 조화, 지역민과의 상생 위주의 질적 성장 위주로 가야 한다”며 “지역민과 함께 가는 자연 친화적 축산 정책방향을 향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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