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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아침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강풍, 소낙성 강수) / 기상청
3월 19일 아침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강풍, 소낙성 강수) / 기상청

내일(19일)은 우리나라에 비·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태풍급 강풍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부터 저녁 사이,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기압차가 커져 우리나라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바람은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20일 아침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쪽으로부터 영하 40도 이하(대기 상층 5km 상공 부근)의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인 소낙성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차가운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한낮 기온은 10~13도 분포로, 오늘보다 2~7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다.

이후 20일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으며, 평년 대비 4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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