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범 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 전개

보은군청 /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근로자 확보가 어려운 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선다. /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근로자 확보가 어려운 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선다.

18일 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막히고, 기존 체류 근로자들의 출국이 급증함에 따라 관내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 이를 타개하기 위해 범 군민적인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매년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해왔다.

또 군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장성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연간 100여 명의 근로자를 공급할 계획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들의 입국이 금지됨에 따라 전 군민이 함께 하는농촌일손돕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군은 이달 23일부터 5월 말까지 군 산하 공무원을 포함해 관내 유관기관 직원, 각 사회단체 회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해 신청한 일손돕기 대상농가 가운데 고령·장애인·여성가장 농가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돕기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정과 친환경농산팀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