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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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18일 관내 모든 축산농가, 축산관계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독대상은 축산농가 7,302호, 축산관계시설 137개소, 축산차량 4,472대다.

이번 일제 소독은 봄철 야생조수류·쥐·파리 등 전염병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발생·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시설 소유주는 자체 소독장비를 총 동원해 시설 내·외부를 청소하고 진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며, 축산차량 운전자는 관내 인근 거점소독시설 방문 등을 통해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계속 발견되고, 대만, 베트남, 중국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이번 일제 소독을 통해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및 농협공동방제단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하여 밀집지역,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 축산관계시설 소유주 및 축산차량 운전자 스스로도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자체 시설 및 차량에 대해 꼼꼼한 청소·소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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