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증 확진자, 보은군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센터 입소
장안면민에게 1인 5매씩 마스크 배부, 군부대와 연계해 주변 중점 방역 등 적극 대처

지난 13일 37사단 화생반 지원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안농협 도로변에서 사회복무연수센터까지 제독차량을 이용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13일 37사단 화생반 지원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안농협 도로변에서 사회복무연수센터까지 제독차량을 이용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 장안면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13일 대구지역의 경증 확진자 110명과 의료진 및 운영 인력이 입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시설로 지정된 이 센터는 3인실 19실과 4인실 300실 등 총 319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센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입소한 확진자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배출된 오수는 원천봉쇄하여 센터 하수처리장에서 집수해 현장에서 소독하고, 전량을 보은 분뇨처리장으로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역 주민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차량과 다목적 방제차량을 총동원해 센터 주변을 중점으로 상시 방역 체제를 유지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주민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번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지정으로 지난 12일 대구시와 적십자사로부터 마스크 1만 8400개와 손소독제 1만 2640개를 지원받았다.

이 물품은 센터가 위치한 장안면의 주민들과 기관단체 종사자에게 일부 배부됐으며, 이달 말 장안면 주민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2차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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