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현 중앙당 국가안보위원장 따돌리고 본선 진출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 ⓒ 뉴스티앤티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 ⓒ 뉴스티앤티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미래통합당 대전 서을 경선에서 전옥현 중앙당 국가안보위원장을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석연)은 1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전 서을 등 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 전 부시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해주신 전옥현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생과 경제 폭망, 외교와 안보 불안, 마스크 대란 등에 더하여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에게 더 이상 기댈 것, 원할 것도 없다.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바람이”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전 부시장은 이어 “서구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 서구 구민들에게 꿈과 미래,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무능과 불안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박범계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서구 구민의 지지를 얻어 내겠다”고 강조하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1965년 충남 논산 출생인 양 전 부시장은 대전대신초, 대전북중, 충남고(21회), 성균관대 법학과(85학번)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대전에서 변호사로 명성을 쌓아 왔으며, 민선 4기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양 전 부시장은 성장과 분배를 균형 있게 이끄는 개혁적 보수 정치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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