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및 살균제를 배부한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및 살균제를 배부한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및 살균제를 배부한다.

16일 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내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군민 생명과 건강 사수를 위해 전방위적 보호에 나섰다.

군은 먼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등을 활용해 구입한 휴대용 손소독제(50㎖) 3만 개와 살균제(500㎖) 1만 5000개를 군민들에게 긴급 지원한다.

손소독제는 인당 1개씩, 살균제는 가구당 1개씩 전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의 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민·관·군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민·관·군 자율방역단은 군 자율방재단, 새마을부녀회, 단양남성의용소방대, 3105부대 1대대, 단양읍 및 보건소 등 4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 및 음식점 등 영업점 소독과 더불어 향후 월 2회 이상 지역 내 전방위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에 사용되는 물품은 보건소에서 지원하며, 소독을 완료한 업체 등에는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를 무상으로 배부한다.

아울러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군민의 심리적 피로도가 깊어짐에 따라 마음치료에도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 협력해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에게는 심리지원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과 심리안정용품(마사지볼, 컬러링북 등)을 지원하고, 유선으로 정신건강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주변 거주 주민에게는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에서 발행한 '몸과 마음의 회복' 안내서를 배부하고, 관내 생명사랑지킴이를 활용해 정신건강 모니터링활동도 강화했다.

류한우 군수는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군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군민들께서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방지에 힘써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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