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폭염에 이어 집중호우로 오이·수박 주산지가 대거 침수피해를 입으면서 이들 품목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 유통공사에 따르면 21일 현재 다다기 계통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은 상품 기준 10개당 1만 872원 취청 계통 오이는 상품 기준 10개당 1만 2천 627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서 무려 120~142.8% 급등했다. 

수박의 경우 1통에 1만 7천 912원으로 평년대비 14%로 올랐으며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이·수박 소매가격 변화

오이와 수박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주산지인 전북·충청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시설 하우스가 대거 침수됐기 때문이다. 

농업관측본부는 침수된 시설 하우스가 당분간 재배가 불가능해 폭우피해가 최대 9월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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