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홍문표, 천안병 이창수, 당진 김동완, 제천·단양 엄태영,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경선 승리
충남 당진 출신의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 연수갑에서 경선 승리

미래통합당 CI /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CI /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석연, 이하 공관위)가 지난 14일 충남 아산갑 등 충청권 6곳을 포함한 전국 12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은 충남에서 12개 선거구 중 천안을을 제외한 11개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했으며, 충북에서 8개 선거구 전체의 공천을 완료했다.

충남 아산갑에서는 3선의 이명수 의원이 청와대 행정관과 직전 아산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이건영 예비후보를 누르고, 아산 최초 내리 4선 도전에 나선다. 이 의원은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무려 16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게 된다.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3선의 홍문표 의원이 전익수 변호사를 따돌리고 본선에 올라 1988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3대 총선 이후 최초의 4선 도전에 나선다.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충남 천안병에서는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이 박중현 삼성비뇨기과·피부과 대표원장을 누르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서 이미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변호사와 여의도 입성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충남 당진에서는 김동완 전 의원이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을 꺾고 본선에 오르며, 이미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확정지은 어기구(초선) 의원과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전 충남지방경찰청장)과 3자 대결을 벌이게 된다.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박창식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해 지난 2018년 6.13 재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초선) 의원과 리턴매치를 갖고 설욕전을 펼친다.

충북 증평·진천·음성에서는 재선의 경대수 의원이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따돌리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을 상대로 3선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인천 연수갑에서는 충남 당진 출신의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정승연 인하대 교수를 꺾고 본선에 진출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박찬대(초선) 의원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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