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만들고, 자랑하고, 찍고·먹고~ ‘일석오조'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문화예술공간 바움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험 여행지로 인기다. /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문화예술공간 바움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험 여행지로 인기다. /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문화예술공간 바움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험 여행지로 인기다.

복합예술 공간 바움은 스카프, 손수건, 티셔츠 등을 천연원료로 염색해보고 쿠션, 컵받침, 에코백 등 생활용품과 나만의 팔찌, 브로치 같은 패션 액세서리와 다양한 퀼트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자연 중심의 체험거리로 감성과 창의성, 인성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유치원, 초등학생을 둔 가족에게 가장 적합한 체험 코스다.

이 체험 코스는 디자인과 미술을 전공한 전희관(53세), 이정미(50세) 부부가 지도한다.

부부는 지난 2001년 남편의 고향인 청산면 예곡리에 ‘문화공간 예곡’이라는 명칭으로 교육장을 조성하고, 지난 2011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최우수교육농장으로 선정됐다.

2015년 옥천읍 양수리 예비군훈련장 앞으로 자리를 옮긴 후 농가 맛집 ‘나무달팽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나무달팽이는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와 천천히 먹자는 슬로우 푸드의 상징인 ‘달팽이’를 조합해서 만든 브랜드다.

체험과 음식점으로 이용되는 이 공간에는 부부의 손길이 닿은 미술·공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마음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전희관씨는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은 단순히 쉬는 것보다 소중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은 사전 예약 후 가능하며, 비용은 종류에 따라 5000원~3만 원이다. 특별히 쉬는 날은 없다.

또한 연간 예술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염색이나 직물 디자인, 생활 공예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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