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모니터링 강화 등 예방 대책 추진

이상혁 충북도 농정국장이 과수 꽃눈 저온피해가 발생한 보은군 삼승면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과수 꽃눈 저온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자료화면) / 뉴스티앤티 DB

충남지역 지난겨울 평균 기온은 2.2도로, 평년 영하 0.4도보다 약 1.8∼2.5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충남도가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 겨울은 최고기온은 7.7도(평년편차 2.5도↑), 최저기온 영하 2.5도( 〃 2.8도↑)로 이례적으로 따뜻했다.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과수의 경우 개화기가 약 일주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해, 마늘과 양파는 10일, 인삼은 15일 정도 생육이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문제는 생육이 빨라질 경우 꽃샘추위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도는 노지 작물에서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에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하는 동시에 5월까지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생육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품목별 농작물 관리 요령에 대해 농가지도 및 홍보를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저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 요령에 따라 철저히 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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