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중앙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소상인들과 코로나19 피해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중앙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소상인들과 코로나19 피해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9일 동구 자양동 중식당을 방문한데 이어 12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소상공인들을 만난 허태정 시장은 “확진자 동선에 업소가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영업에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이라며 위로한 뒤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최선을 다 할 테니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면마스크를 구매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의 상가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만난 시민들을 향해 허태정 시장은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곳은 방역을 통해 이전보다 더 깨끗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평소처럼 마음 놓고 이용하셔도 된다”며 “시에서 확진자 발생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개인위생에 신경 써주시고, 또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허태정 시장은 중앙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아 상인들을 위로한 뒤,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당 업소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아 상인들을 위로한 뒤,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당 업소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전 일정을 마친 허태정 시장은 확진자 8번 동선에 포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둔산동소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업주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식당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이 공개 된 뒤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소상공인지원협의체를 통한 ‘현장 대응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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