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대한결핵협회 대전지부와 함께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738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전시 결핵 신환자 수가 줄어든 반면, 만 65세 노인 결핵 신환자는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8명의 결핵 의심자를 발견, 사후 확진 시 철저히 관리 할 예정이다.

결핵예방수칙 / 대전광역시청

시는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쪽방촌 거주자,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 새터민 등에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일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3,000명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등 취약계층은 결핵 발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고, 결핵은 한 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과 치료, 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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