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이 시설은 '2019년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상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립된다.

영춘면 상리 67-1 일원에 조성되는 시설에는 친어(어미고기)사육조, 먹이사육조, 관찰실 등을 갖추게 된다.

준공 이후에는 시설에서 연간 5~10만미의 치어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양강의 어족자원 조성과 내수면 어업의 소득 창출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누리아쿠아리움,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기르는 곳)과 연계한 지역 내 생산, 사육, 전시가 가능한 단계별 종합 시스템의 구축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쏘가리 등 고급어종의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 조성된 쏘가리특화거리 등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1년 영춘면에 북벽지구 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체험·생태학습·휴식 등을 갖춘 복합 관광벨트가 완성돼 북부권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 관광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영춘면 일원에 우량종자생산시설, 축양장, 북벽지구 테마파크 등의 대규모 체험 관광단지가 조성되며 지역발전에 선도적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 인프라의 고른 확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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