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봉사단원들은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유성구지회를 찾아 장수사진을 전달했다. / 한밭대학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한밭대는 대학사회봉사단원들이 지난 6월 말 지역 내 노인회관에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 사흘 전 사진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밭대 학생들의 장수사진 촬영은 6월 28일부터 이틀간 유성구 지족동 열매마을5단지아파트 노인회관과 구암동 창리노인회관에서 어르신 40여분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한밭대 봉사단원이 대한노인회 유성구지회 관계자와 함께 어르신의 장수사진 촬영을 도와드리고 있다. / 한밭대학교

이날 사진촬영에서 한밭대 봉사단원들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어르신들의 웃음을 유도하고 옷매무새도 고쳐드리는 등 편안한 분위기 연출에 나섰다.

장수사진을 찍은 이갑수 씨는 “한밭대(대전공업고등학교) 토목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모교에서 이처럼 좋은 일을 해 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봉사에 참여한 한밭대 마헤스 학생(기계공학과 2학년,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은 “스리랑카에서는 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에 와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농촌봉사활동과 벽화그리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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