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청에서 왼쪽부터 한빛신협 한상호 상임이사(첫 번째), 김종주 대표이사(두 번째), 박정현 대덕구청장(세 번째), 박병수 상무(네 번째)가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 대전 대덕구 제공​10일 구청에서 왼쪽부터 한빛신협 한상호 상임이사(첫 번째), 김종주 대표이사(두 번째), 박정현 대덕구청장(세 번째), 박병수 상무(네 번째)가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10일 구청에서 왼쪽부터 한빛신협 한상호 상임이사(첫 번째), 김종주 대표이사(두 번째), 박정현 대덕구청장(세 번째), 박병수 상무(네 번째)가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 대전 대덕구 제공​10일 구청에서 왼쪽부터 한빛신협 한상호 상임이사(첫 번째), 김종주 대표이사(두 번째), 박정현 대덕구청장(세 번째), 박병수 상무(네 번째)가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10일 구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한빛신협(이사장 김종주)과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구는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착한 임대인을 발굴하는 릴레이 상생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네 번째 릴레이 주자로 나선 한빛신협은 송촌동에 소재한 신협건물 내 점포에 오는 5월까지(추후 연장가능) 임대료 50%를 인하해주기로 했으며 인하 총액은 525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가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임대료 인하운동이 타 자치구로 확산됨에 따라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에게 인하분의 절반을 세제혜택을 통해 보전해 줄 계획이다.

김종주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 우리 신협이 주민들이 어려울 때 그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덕구와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임대료 50% 인하라는 통 큰 결정으로 고통분담을 위해 손잡아 주신 김종주 한빛신협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우리 구는 종합적인 경제 살리기 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상생협약 외에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의 10% 특별 할인기간을 4월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또한 소비촉진을 위해 매주 대덕e로움으로 5만 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 20명을 추첨, 1만 원씩 지급하는 9주 연속 사용자 이벤트를 5월 3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주차 사용자 이벤트에서는 100명이 넘는 대덕e로움 사용자가 응모해 당첨 확률이 5:1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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