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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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품격 있는 명품건축 기틀 마련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민간전문 공공건축가 49명’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가 추진하는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는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사업 전반에 민간전문가를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1월 6일, 초대 총괄건축가로 ㈜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이성관 대표를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한 공공건축는 수석공공건축가 2명(경기대 천의영 교수, 한밭대 송복섭 교수)과 중진공공건축가 19명, 신진공공건축가 28명 등 총 49명이다.

49명의 공공건축가들은 앞으로 2년간 지역의 건축정책에 맞춰 대전의 주요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사업 추진 시 기획, 설계업무 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공개공모(기관 및 협회추천 포함) 절차와 관련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후 경력, 실적 및 활동사항 전반을 심사해 선정됐다

또한, 건축 및 도시, 조경분야 민간전문가로서 건축사, 대학교수, 박사 등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대전지역 24명, 지역외 23명을 선정해 신진등용과 지역 안배를 고려했다.

시는 당초 위촉장 수여식과 부대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지난 4일 등기우편으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대전의 공공건축의 가치와 수준을 높이고, 품격 있는 도시의 공간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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