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5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5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5일,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 확진자는 누적 9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30대 부부의 50대 부모와 4살 아들이다.

이들 가족은 지난달 14~15일 함께 충남 태안 등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지난달 18일부터 발열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을 보였지만 부모와 아들은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부모와 아들은 그동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들 확진자는 2주간의 격리기간으로 인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불안과 염려를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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