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 2명, 경상 33명...오전 3시 처음 신고, 5시 11분 초진, 재산피해액은 조사 중

4일 오전 3시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 YTN 방송 캡처
4일 롯데케미칼(주) 폭팔화재 (자료사진)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는 4일 새벽 발생한 서산시 대산단지의 롯데케미칼(주)의 폭팔화재에 대한 상황을 밝혔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롯데케미칼(주)은 정유화학공장이며, 화재가 난 건물은 NCC동으로 납사분해공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납사분해공정'이란 원유 1차 정제물질인 납사를 열분해해 메탄이나 프로필렌 등의 고압가스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이 건물엔 수산화나트륨을 비롯한 14종의 유해화학물질들을 취급하고 벤젠, 톨루엔을 저장한다.

화재원인으로는 납사분해공정 과정에서 압축라인 이상으로 폭팔이 난 것으로 추정하며, 이 폭팔화재로 인해 35명의 중경상자(중상2, 경상 33 / 직원 8, 민간인 27)가 발생했으며, 환자들은 서산중앙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장비 66대와 소방인력 274명이 출동했으며, 화재는 오전3시에 처음 신고되어 긴박하게 인명구조와 대피를 유도했으나 5시 11분에 초진이 되었고 오전 9시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현재, 금강유역환경청, 서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유관기관과 재산피해액과 환경오염 등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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