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부지에 2700억 투입…4차산업 기반 속도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도청에서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김호영 대표, 엠쎄스 손태영 대표, 이호스트아이씨티 김철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사진=좌부터 김석환 홍성군수, 양승조 충남지사,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김호영 대표)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도청에서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김호영 대표, 엠쎄스 손태영 대표, 이호스트아이씨티 김철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사진=좌부터 김석환 홍성군수, 양승조 충남지사,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김호영 대표)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에 앞장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도청에서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김호영 대표, 엠쎄스 손태영 대표, 이호스트아이씨티 김철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

데이터센터는 내포신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협력부지 1만 4130㎡에 2700억 원을 투입, 지상 5층, 지하 1층(연면적 1만㎡)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365일 통합관리 역할을 맡는다.

데이터센터는 올 9월 시공해, 2022년 3월 준공이 목표다.

도와 투자기업은 협약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며, AI관련 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범죄예방, 스마트 팜, 바이오산업 육성 등 정책추진에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능정보사회’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며 “AI는 인지, 학습, 추론기능 등을 통해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길 기대하며, 이번 협약이 AI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나아가 충남이 정보기술·빅데이터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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