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 신용현 의원 미래통합당 입당...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본선 대결하나 관심 높아져

신용현 의원 / 뉴스티앤티 DB
신용현 의원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역구 후보 공천을 안 하고, 비례대표 후보만 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친 안철수계로 알려진 무소속 신용현(초선, 비례)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유성을은 이미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4선) 의원과 대전 최초로 남녀 현역 의원 간의 대결이 성사될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 입당을 위해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까지 강행하며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고 있던 신 의원은 미래통합당 입당으로 공천장을 거머쥘 경우 제1야당의 조직력까지 확보하며, 본선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 이 의원과의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으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된 바 있는 신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살린 국회 활동이 대덕연구단지 과학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적임자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이 대전 최초의 남녀 현역의원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에서 이미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육동일 충남대 행정학부 명예교수,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1차 관문을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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